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닷새간 가을축제 액션…부대행사 풍성

최재호 기자 / 2026-09-19 15:05:29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집행위원장 엄홍길)가 18일 저녁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박재민·함은정 사회자가 그린카페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UMFF 제공]

 

영화제의 서막을 장식한 그린카펫 행사에서는 이순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울주군수)과 엄홍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범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포토월에 올라 개막을 축하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작가 버나데트 맥도날드를 필두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배창호 감독과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대우 선우용여·정일우·서준영·박호산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초록빛 그린카펫을 빛냈다.

 

여기에 '올해의 산 - 율리안 알프스' 주빈국 슬로베니아의 미리암 모주간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내정자, 올해의 상영작을 연출한 바보라 홀란, 페트라 셀리슈카르 감독, 출연작을 통해 울주의 관객을 만나게 된 스포츠 스타 이냐키 마사 등 국내외 영화인들과 특별 게스트들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오프닝 공연에서는 올해 영화제 주빈국인 슬로베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보우레인'이 무대에 올라 연주곡 '레지스탕스'를 선보였다. 보우레인은 대한민국 울산 울주와 슬로베니아와의 우정을 기념하는 한편, 현재를 돌아보며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의 도전을 피아노 선율로 그려내며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개막식에서는 배우 박재민과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움피니스트)로 위촉된 배우 함은정이 진행을 맡았다.

 

▲ UMCA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버나데트 맥도날드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UMFF 제공]

 

이번 개막식에는 지난 40여 년간 산과 산악인들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해 온 작가이자 연구자인 버나데트 맥도날드(캐나다)에게 2026년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을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가 함께했다.

국제경쟁 및 아시아경쟁, 청소년 심사위원단 소개와 이정진 프로그래머의 개막작 해설에 이어 상영된 개막작은 세계 2위 고봉 K2를 향한 뱅자맹 베드린의 치열한 등반과 내면의 여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아묻따밴드의 개막 공연이 이어졌다. 홍경민·전인혁·김준현·조정민·조영수·최진혁 등 다재다능한 연예인들로 구성된 아묻따밴드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관객을 열광하게 하며 대장정의 시작점에 활력을 더했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2일까지 35개 국 114편의 영화 상영을 포함해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전시까지 쉴 틈 없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상영작 티켓 예매 및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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