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11공수여단 앞 '전두환 비석' 이전 추진

이민재 / 2019-05-14 15:04:29
11공수여단, 5·18 당시 무차별 진압 작전 수행
이전 시기, 방법 등 논의 중

전남 담양의 제11공수여단 정문 앞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광주 5·18자유공원으로 옮겨진다. 제11공수여단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무차별 진압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담양 제11공수여단 정문 앞에 위치한 비석.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제공]


광주시와 국방부, 5월 단체 관계자는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11공수여단의 부대 준공 기념석을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 내 영창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비석 이전 시기 및 방법 등은 계속 논의 중이며 오는 16일 비석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준공 기념석은 1983년 11공수여단이 전남 담양으로 부대를 이전하며 세운 것으로 '선진조국의 선봉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때문에 전두환이 계엄군 전승기념비 격으로 건립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5월 단체는 이 비석이 5·18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역사적 상징물이라고 보고 이전을 추진해왔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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