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대책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김이현 / 2019-07-12 14:48:10
서울 아파트값 전주대비 0.10%↑…상승폭 확대
재건축·일반 아파트도 지난주보다 오름폭 커져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예고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0% 올랐다. 이는 전주 상승폭 0.07%를 상회하는 것으로 5주 연속 상승이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30%, 0.06%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제공]

서울은 강남권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송파(0.36%), 강남(0.14%), 광진(0.13%), 강동(0.11%), 중구(0.09%), 구로(0.07%), 도봉(0.07%), 마포(0.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관악(-0.13%)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가가 내렸다.

신도시(-0.01%)는 하락반전했다. 평촌(-0.08%)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일산(-0.04%), 동탄(-0.02%)의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위례(0.06%), 분당(0.03%), 중동(0.01%)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3%), 구리(0.06%), 안양(0.05%), 성남(0.04%) 등이 올랐다. 아파트 공급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오산(-0.12%), 시흥(-0.07%), 평택(-0.05%) 등은 하락했다.


▲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올라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구(0.29%), 서초(0.07%), 강남(0.06%), 양천(0.06%) 등이 올랐고 강동(-0.03%), 서대문(-0.01%)은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떨어져 약세가 계속됐다. 신도시는 일산(-0.09%), 산본(-0.08%), 광교(-0.07%), 동탄(-0.04%) 등이 하락한 반면 분당(0.03%), 중동(0.03%), 평촌(0.02%)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13%), 시흥(-0.13%), 하남(-0.9%), 고양(-0.04%), 수원(-0.04%) 등이 하락했다. 의왕(0.13%), 안양(0.10%), 이천(0.10%) 등은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5년 만에 꺼내 들었지만 현장에서는 관망세 속에서도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 집값이 불안 요인을 보인다면 보유세 강화를 비롯해 추가적인 규제책이 나올 수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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