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4월 11일, 빨간날 되나

권라영 / 2019-02-21 15:20:35
청와대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청와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 청와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권라영 기자]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며 "현재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수립일은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이다. 지난해까지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 4월 13일로 지정돼 있었으나 추가로 발견된 사료 등을 근거로 올해부터 4월 11일로 변경했다.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뿌리는 상하이 임시정부에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4월 11일은 목요일로,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시 금요일인 12일 휴가를 내면 최대 4일을 쉴 수 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추석을 맞아 그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시 추석 연휴와 함께 최장 10일의 연휴가 이어졌다.

한편 임시 공휴일은 법정 공휴일과 달리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확정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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