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영업이익 29% 감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4626억원과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6.0% 감소했다.
대표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6% 증가한 1조2784억원, 영업이익 24% 감소한 765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사업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8397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91억원으로 설화수와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면세 채널이 성장하고 e커머스 분야에서도 선전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매출은 4472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 증가, 42% 감소한 수치다. 아세안과 북미 시장에서 각각 20%와 3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광고비 지출 확대와 신규 채널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해, 각각 1453억원과 146억원을 나타냈다. 면세 및 온라인 채널이 전체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지만,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특히 에뛰드는 최근 전반적인 로드샵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23% 하락하며 475억원을 기록했고, 적자폭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에스쁘아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하며 매출이 1% 증가해 103억원을 달성했고, 적자폭 또한 감소했다.
에스트라도 연초에 이뤄진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의 매각으로 인해 매출이 15% 감소하며 22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유통 채널 조정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매출은 2% 감소한 200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32억원을 기록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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