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소득주도성장특위, 현판식 갖고 공식 출범

김광호 / 2018-09-06 14:36:30
소득주도정책 구체과제, 중장기 로드맵 제시 예정
홍장표 "소득분배 개선 등 통해 성장잠재력 회복"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특위)가 홍장표 위원장 체제로 6일 공식 출범했다.

 

▲ 6일 오후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세번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에서 세번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현판식에서 제막 행사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특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홍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한국경제를 이끌던 수출 대기업의 낙수효과에 의존한 경제성장 패러다임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기업과 가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격차가 우리 경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분배를 개선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성장잠재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도 모두발언에서 “국정운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득주도성장에 다시금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위원들이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식견을 살려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6일 오후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왼쪽부터)이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현판식이 열리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병혁 기자]

 

이번 특위는 문 대통령이 지난 6월29일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리라"는 특명을 내리면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설립됐다. 

대표적인 소득주도성장론 학자인 홍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해 7월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됐다. 이후 지난 6월 경제수석에서 물러나면서 이번에 특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

특위는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장소득개선 소위원회와 소득재분배 소위원회로 나누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위 산하에 사무기구인 소득주도성장추진단을 둬 특위업무를 보좌한다.
 

앞으로 특위는 가계소득 증대, 지출비용 경감, 안전망 확충 및 복지 정책을 3대 축으로 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득주도성장 관련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가다듬고 구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전문가 집단의 토론과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소득주도성장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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