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황교안, 내년 총선 서울 종로 출마해야"

남궁소정 / 2019-06-05 15:10:13
"총선 진두지휘 위해 종로 출마 정도의 결단 필요"
"장외투쟁 이제 마무리할 때 됐다는 컨센서스 있어"
"막말, 당 지지율 올라가며 긴장 풀린 것도 이유"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의원은 5일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가장 정공법"이라고 말했다. 


'관찰자의 입장'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한국당의 총선 전략을 짜는 핵심 당직자가 황교안 대표의 총선 지역구 출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 5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천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동세미나에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나 황  대표의 다음 총선 출마 지역구 문제는 제가 언급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도 "총선을 진두지휘 하기 위해서는 종로에 출마하는 정도의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가 대선을 위해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네"라고 답하면서 "브레인으로서 생각보다는 그냥 관찰자의 입장이다"라는 전제를 달았다.

그는 또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다는 당내 컨센서스(의견일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지층에서도 이제 대안을 제시해야 할 때이며, 장외투쟁은 그만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잇단 막말 원인에 대해 "아무래도 지지율이 최근에 좀 상승 추세에 있다 보니까 이전에 갖고 있던 긴장이 조금 풀린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비공개 회동에 관해서는 "이전 정부에 대해서 진행했던 거의 모든 일에 대해서 적폐 몰이를 했던 지금의 집권 여당이 형식상 거의 차이가 없는 그런 행위들을 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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