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2일 나란히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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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안양역에서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이에 따라 이들을 포함해 한준호·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참여하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이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안양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이 되겠다"면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실력·실적, '3실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 도약을 이끌고 있다. 네편내편, '편을 할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이다. 실용적인 일을 하고, 실력으로 일을 하고, 말이 아닌 일로 실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저는 확신한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데 성공하는 역사상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과 성장, 이 두 가지만큼은 경기도가 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00조 원 투자유치'에 더해 다음 임기 4년 내 '투자유치 200조 원'을 달성하고, 대통령이 강조하는 '속도와 체감' 이행을 위해 '손에 잡히는 3대 프로젝트'로 내 삶이 나아지는,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3대 프로젝트'는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경천동지 프로젝트' 가동이다.
이어 김 지사는 "저의 '제1 과제'는 분명하다.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일이다. 명심으로 일하겠다. 일과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일 잘할 자신이 있다. 저 김동연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5선의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경기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추 의원은 "경기도는 지금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이 재난지원금과 청년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하며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한 성장 △공정 경기 △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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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추 의원은 "행정의 성패는 도민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저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복이 모였을 때, 비로소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고 믿는다. 경기도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 등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메가시티로 묶어 '교통 혁명'을 완성하고, 집에서 15분 안에 교통·병원·학교·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준호(민주·고양을) 의원은 지난달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과 국민이 성공한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칠성(민주·화성병) 의원도 같은 달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성공 시대, 민주당 성공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양기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회가 머무는 대한민국의 엔진, 자존감 넘치는 1등석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1~22일 1차 예비경선(권리당원 100%)을 치러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다음 달 5~7일 2차 본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을 치른다.
여기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15~17일 3차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예비 경선에 앞서 오는 1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합동연설회, 19일 JTBC 주최 합동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이에 따라 30여만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권리당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각 후보별 득표에 따라 본경선의 판도를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차 경선에서 50%를 넘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3차 결선투표를 하는데, 3위 득표자의 밀어주기 여부에 따라 후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후보들이 1차 경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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