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면세점, 무역센터점 오픈…롯데·신세계와 '면세점 강남전쟁'

장기현 / 2018-10-31 14:31:18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월 1일 오픈
‘럭셔리(8층), 뷰티&패션(9층), 한류(10층)’ 3대 콘셉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 강남에 시내 면세점을 열고 면세점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달 1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내 핵심 유통시설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무역센터점 오픈으로 '면세점 강남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강북에 집중돼 있던 면세점 시장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강남지역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코엑스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이어 현대백화점면세점까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면세점 강남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백화점측은 두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6년 12월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면세점 사업 진출에 성공했으며,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9층 뷰티&패션관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면세점은 △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 △ 인지도 높은 국내외 브랜드 420여 개 입점 △ 차별화된 디지털 미디어 체험 특화 공간 마련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면세점 강남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픈일인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무역센터점을 방문해 1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외국인 고객 10명을 선정해 특급 호텔 숙박권과 공식 모델인 배우 정해인과의 팬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면세점간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키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도 증진시켜 국내 면세점 산업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내년에 67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0년 매출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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