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월말~8월초 '절정'…하루 491만명 이동

김이현 / 2019-07-22 15:22:58
국토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 대책기간' 지정
고속버스·철도 등 증편 운행…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올 여름 휴가 출발길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귀경길은 다음달 3일부터 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국토부 제공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7000세대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책 기간에 총 8833만명, 일 평균으로는 491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토부는 이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고속버스와 철도, 항공 등의 운행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특별 교통 대책기간 중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1%, 버스 10.0%, 철도 4.5%, 항공 0.9%, 해운 0.5%의 순이었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약 471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시 주말(약 439만 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약 500만 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 출발 예정일자는 7월 27일∼8월 2일이 27.3%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8월 3∼9일 22.7%, 8월 17일 이후가 17.3%를 차지했다.

수도권 등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7월 31일∼8월 1일 가장 많고, 귀경차량은 8월 3∼4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이 31.8%로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21.3%), 제주권(10.9%), 서해안권(9.0%), 강원 내륙권(7.7%) 순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38.5%로 가장 많았고, '3박 4일'이 24.8%, '1박 2일'이 13.2% 순이었다.

5가구 중 1가구가량은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전년에 비해 5.3% 증가한 41.4%, '휴가를 가지 않는다'는 비율이 24.7%였다.


▲ 국토부 제공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가 38.7%로 가장 높았다. '생업(사업)'이 22.3%, '휴가비용 부담'이 16.4%로 조사됐다. 이어 '학업'이 12.2%,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부족'이 11.9%, '일정조율'이 11.7%로 뒤를 이었다.

가구당 평균 예상 휴가비용은 국내 여행 기준 76만4000원으로 작년(71만8000원)보다 4만6000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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