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BMW, 북항터널서 '또' 화재

권라영 / 2018-07-30 14:40:34
탑승자 모두 대피…인명피해 없어
터널 내 화재에 극심한 정체 빚어져
▲ 30일 오후 12시쯤 북항터널 내에서 불이 난 BMW 차량을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했다.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BMW 차량에서 최근 주행 중 화재가 잇따라 차주들이 집단 소송에 나선 가운데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30일 낮 12시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남청라에서 인천항 방면으로 주행하던 BMW GT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천 서부소방서가 밝혔다.

차량에는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낮 시간대에 터널 내부에서 불이 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만인 낮 12시 23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완전히 전소했고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차량의 화재 사고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바로 전날인 29일 오전 0시쯤에도 강원도 원주시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이모(44)씨가 운행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는 이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차량 운행에 지장이 생겨 사용이익을 상실했다며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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