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전단에 대한 피로도 해소, 읽을거리 통해 소비자 주목도 높인다
이마트가 다시 한 번 마케팅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는 9월부터 자체적으로 제작한 매거진 ‘월간가격’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월간가격은 상품과 가격 등 단편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 매거진의 느낌을 더했다.
10월호를 살펴보면 ‘가격의 끝 시즌2’, ‘이마트 e카드할인’ 코너가 쇼핑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10월 특집 이마트 와인장터’, ‘국민 대표상품 프로젝트’, ‘화제의 신상’ 등을 통해스토리텔링에도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월간가격은 매월 30만부씩 발행되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 매장 내에 비치된다.

월간가격 구성 중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가격의 끝 시즌 2, 일명 ‘월간 가격의 끝’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2월 기저귀, 분유를 시작으로 주요 생필품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올해에도 이마트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삼겹살, 계란, 휴지 등 25개 품목을 6개월간 최저가로 선보였다.
하지만 년, 반기 단위로 상품을 운영하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어 이 부분을 보완해 매달 품목이 바뀌는 월간 가격의 끝을 내놓게 됐다. 아울러, 가격비교채널도 기존 8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월간가격의 또 다른 특징은 풍성한 콘텐츠를 기획해 읽는 재미를 더함으로써 전통적인 전단광고가 주는 피로도를 해소했다는 점이다. 우선 월별 특집 코너에는 유통업계에서 시의성을 띄는 이슈와 관련된 글이 칼럼 형태로 게재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천편일률적으로 상품과 가격만이 나열된 전단광고의 경우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향후소비자 혜택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월간가격을 통해 이마트의 상품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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