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사용 마약류 성분 '알프라졸람'…졸피뎀·프로포폴은?

이종화 / 2019-07-12 14:23:52
남인순 의원 "마약류 빅데이터 오남용 방지 활용기능 강화 필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약류 성분은 항불안제(신경안정제)인 ‘알프라졸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 송파구병)에 제출한 '마약류 중 사용량이 많은 10대 마약류 성분 현황'자료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가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2018년 7월부터 올 4월까지(5월 보고분 포함) 전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보고, 투약보고 된 마약류 중 사용량(낱개수량으로 산출, 동물 투약보고 건 제외)이 많은 10대 마약류 현황에서 나타난 결과다.


▲ 사용량이 많은 10대 마약류 성분 현황.(취급일자: ‘18. 7. 1 ~ ’19. 4. 30, 5월까지 보고된 자료) [식약처 제공]


그 다음으로 졸피뎀타르타르산염, 로라제팜, 디아제팜, 클로나제팜,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에티졸람, 펜터민염산염, 옥시코돈염산염, 코데인인산염수화물 등의 순으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마약류 중 향정신성 졸피뎀, 프로포플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위 기간동안 졸피뎀의 경우 처방기관 2만9328개소에서 915만2444건 1억7883만6561개(정)을 처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프로포플의 경우 처방기관 6896개소에서 771만2817건 959만8897개(정)을 처방했다.


식욕억제제의 경우는 처방기관 2만3708개소에서 496만7967건 1억9711만6554개(정)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목적 외 과다, 허위처방, 불법유출 의심사례(비정상 과다투약, 사망자 명의 도용, 허위주민번호 등)를 선별해  검경 기획합동감시 및 TF운영으로 집중 단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4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다투약, 사망자허위 환자명의 투약, 의사 본인처방 등이 의심되는 52개 의료기관을 합동 감시해 27개소를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해 5월 구축한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마약류 오남용 방지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마약류 빅데이터를 검경 합동감시 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 및 일선 의료현장의 의사가 활용해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활용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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