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5월 1일 철쭉 제례를 시작으로 10일간에 걸쳐 '제30회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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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월 이맘때, 여명 빛에 물들어가는 황매산 능선 철쭉 풍경 [김도형 기자] |
황매산 철쭉제는 해마다 봄이면 진분홍빛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철쭉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 상춘객 발길이 이어지는 합천의 봄철 대표 관광 콘텐츠다. 지난해 제29회 철쭉제에는 15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 제30회 황매산 철쭉제 또한 해발 800~900m 고지에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를 배경으로 공연,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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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이맘때, 이른 새벽 떠오른 태양빛을 받은 철쭉 사이의 무장애 길을 이용해 능선 위로 걸어 오르는 노부부의 뒷모습 [김도형 기자] |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합천군이 함께 만든 황매산 무장애 길이 2025년에 완성되면서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 졌다. 전동카트 체험도 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진분홍빛 철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업그레이드됐다.
축제 첫날에는 식전 공연과 철쭉 제례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퓨전국악, 트로트, 전자바이올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황매산의 봄 정취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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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선 위에 오르면 발 아래 진분홍빛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철쭉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데크 전망대와 그 양쪽으로 무장애 길이 있다. [김도형 기자] |
또한, 축제 기간에는 보물찾기 이벤트와 나눔카트투어,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합천군은 행사장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 지원으로 덕만 주차장부터 은행나무 주차장 구간에 △25일과 26일 △5월 1일부터 10일 △5월 16일과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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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매산 해발 800m 고지 위에서 바라본 철쭉과 산 아래 흐르는 구름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김도형 기자] |
축제 기간 많은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황매산 무장애 데크 길에서는 안전을 위해 등산용 아이젠 착용과 등산용 스틱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당부한 뒤 "5월의 날씨에도 기온이 떨어질 수 있어 바람막이 등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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