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최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ESG 보고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을 준수하여 투명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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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ESG경영 강화로 업계 리드.[한샘 제공] |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2분기 예상 매출은 5142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158%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샘의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4858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 원, 당기순이익은 485억 원을 기록했다. 2위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배, 당기순이익은 1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도 한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2분기에는 웨딩 시즌과 주택 거래량 회복으로 대형 가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샘의 리하우스(인테리어) 및 홈퍼니싱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택 가격 회복과 매매 거래량 증가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샘의 B2C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도 "2분기 웨딩 시즌은 대형 가구 판매에 유리하며, 홈퍼니싱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샘은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리하우스 부문은 주택 거래 침체 상황에서도 부분 공사와 단품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있으며, SNS와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샘은 50년 이상의 데이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Signature)' 붙박이장을 출시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 키친, NO.1 KITCHEN 한샘 유로' 캠페인을 론칭하며 키친 인테리어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상반기에 자산 규모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기업들 중에서 'ESG 베스트 컴퍼니 2위'로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두 차례 국내 상장사 1072곳 중 ESG 경영을 선도하는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에너지 사용 절감, 온실가스 저감, 윤리경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이루어졌다.
한샘이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현황 및 성과와 청사진을 담고 있으며, 국제회계기준(IFRS)을 반영해 글로벌 시각에 맞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표지 인증 제품의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 때문이다. 한샘은 계속해서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중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샘은 '2024년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인정받았다.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주거환경 개선 건수는 총 132호에 이른다.
또한 한샘은 인력 운영에 있어 안전과 인권에 적극 신경 쓰고 있다. 근로 손실 발생 건수를 3년 연속 줄이는 성과를 보였으며,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성평등 제고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한샘의 여성 직원 비율은 39%로 국내 대기업 평균인 2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며 육아휴직 추가 1년 부여,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율은 86%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수익성 같은 재무 지표뿐만 아니라, ESG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지표의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한샘이 선도적으로 국제 수준의 기준을 충족시키며 경영하는 모습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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