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2년 연속 매출 1兆·이익 천억 돌파…'콜드브루·잇츠온' 끌고 '코코·프레시매니저' 밀고

황정원 / 2019-04-16 14:17:07
냉장전동카트 '코코' 보급·간편식 '잇츠온' 출시 등 1조원 달성 배경

한국야쿠르트가 2년 연속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겼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의 매출액은 1조357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조314억 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2년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011억 원을 달성해 2017년 1082억 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 한국야쿠르트 로고 [한국야쿠르트 제공]

2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의 배경으로는 이동형 냉장전동카트 '코코(Cold&Cool)' 보급을 통한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 경쟁력 강화와 '콜드브루'로 대표되는 커피시장 진출, '잇츠온' 같은 간편식 시장의 다변화 등이 꼽힌다.

한국야쿠르트는 2014년 12월부터 프레시 매니저에게 코코를 공급했다. 코코는 현재 9300대 이상 보급됐다. 월 4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싣고 골목 구석구석을 이동할 수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방문판매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코코 도입 후 한국야쿠르트의 매출은 2015년 9371억 원에서 2018년 1조357억 원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산업을 개척해 2000년도 이후 '윌 쿠퍼스' 같은 기능성 발효유를 내놓은 이후 커피 판매에도 나섰다. 2016년 커피 음료인 '콜드브루 by 찰스 바빈스키'를 출시한 후 커피에서 매년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이 나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에만 210억 원치가 팔렸다.

2017년에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을 출시한 후 관련 매출이 성장세다. 잇츠온은 카레, 샌드위치, 낫또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이다.


잇츠온의 매출은 2017년 80억 원에서 2018년 180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잇츠온은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비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2014년부터 프레시 매니저에게 이동형 냉장고인 코코를 보급하고, 유니폼도 새로 바꾸면서 방문판매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콜드브루를 통한 커피시장 진출, 잇츠온 같은 간편식 시장의 다변화도 매출이 오른 주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3월 7일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변경하면서, 전문적인 이미지를 부여해 방문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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