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온라인 불법영업 'AI 모니터링' 운영

유충현 기자 / 2025-11-06 14:35:20

하나생명은 온라인 불법 보험영업 행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AI 기반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 하나생명 'AI기반 온라인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안내 시각물. [하나생명 제공]

 

하나생명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량화 거대 언어 모델 sLLM(smaller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다. 블로그, 카페, 각종 SNS 게시물의 문장 구조, 어휘, 표현 및 문맥 등을 파악하고 정교하게 분석한다. 

 

프로그램이 불법 모집행위나 허위 혹은 과장된 보험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식별하면, 하나생명 준법지원 부서사 이를 확인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다.

 

하나생명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직접 모니터링을 진행했던 방식보다 350% 이상 많은 불법 광고물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불법 광고물의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하나생명은 이 밖에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 중이다. 

 

일례로 보험 계약 시에 불완전 판매 요소를 차단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 완전판매 예측 모델을 개발해 영업채널에 제공하고 있다. 또 STT(Speech To Text) 기술 기반 VoC(Voice of Customer) 분석 등을 추진해 손님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담 목적과 주요 키워드를 시각화하고 있다.

 

박은정 하나생명 데이터전략부장은 "불법 광고 게시물 모니터링 시스템 프로세스 개발은 AI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대표적 사례"라며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금융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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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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