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지사 회계논란 여파…미래에셋 현지 법인에 불똥

유충현 기자 / 2026-06-02 14:17:39
리우데자네이루 감사원의 '특별감사' 대상에 이름 올려
前 주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회계처리' 경로로 지목
미래에셋 측 "자산보관만 했을 뿐, 운용·매매 관여 안 해"

미래에셋 브라질 법인이 전직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의 회계 스캔들에 휘말려 현지 감사원의 특별 감사 대상에 올랐다.

 

▲ 브라질 언론 JornalGGN 보도 내용. [JornalGGN 기사 캡처]

 

1일(현지시간) 브라질 코헤이우 브라질리엔시(Correio Braziliense)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주 감사원(TCE-RJ)은 이날 전 주지사 클라우디우 카스트루(Cláudio Castro)의 지난해 회계를 3대 1 표결로 부결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주 연금기금 리오프레비덴시아(Rioprevidência)가 미래에셋 브라질 법인, 방코 마스터, 방코 제니알 등 세 금융기관에 맡긴 총 50억1000만 헤알(약 1조5111억 원) 규모의 자산에 대해 특별 감사를 요청했다.

 

주 감사원의 특별 감사는 투자 거래의 회계 분류와 적절성을 추가로 들여다보는 절차다. 결과에 따라 관련 기관에 시정 권고 등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 

 

리오프레비덴시아는 공무원들의 연금을 관리하는 공적 기금이다. 감사원은 이 기금이 금융기관에 자산을 맡기면서 회계 분류를 부적절하게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 브라질 법인이 관련된 금액은 20억6000만 헤알(약 6213억 원)이다. 

 

미래에셋 측은 리오프레비덴시아에 자산 보관 서비스만 제공했을 뿐, 자산을 운용하거나 매매하는 데 관여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미래에셋과 함께 이번 일에 연루된 방코 마스터는 지난해 말 법인이 청산됐고, 방코 마스터의 대주주였던 다니엘 보르카루는 현재 구금 상태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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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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