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동해안의 푸른 숲과 바닷길을 걸어 보세요"

장영태 기자 / 2025-06-20 14:56:39
'포항 맨발걷기 40선' 강좌 개설
체험형 건강 강좌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
포항의 도시 숲·수변 길 품은 40개 코스 개발

"맨발로 동해안의 푸른 숲길과 아름다운 바닷길을 걸어 보세요."

전국 최초로 '맨발걷기 40선'을 지정한 경북 포항시가 푸른 숲과 청정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을 테마로 '포항 맨발걷기 40선' 강좌를 개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지난 18일 포항 송도 솔밭길에서 진행된 '맨발걷기 40선' 상반기 강좌 마지막 수업 후 촬영한 기념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해부터 '맨발걷기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송도 솔숲 맨발걷기 등 다양한 체험형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참여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이 강좌는 맨발걷기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맨발 걷기는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운동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퍼지면서, 포항을 찾는 걷기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송도 솔밭, 흥해 북천수, 기계 서숲, 형산강변 등 도시숲과 수변공간 40곳을 '맨발걷기 40선'으로 지정, 생활권 내 걷기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걷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과 인접한 포항시 남구 송도 솔밭길에서 진행된 상반기 마지막 강좌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맨발걷기를 처음 접했을 땐 단순한 걷기로 여겼지만 강의를 들으며 신체와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도심 속 녹지 확대와 함께 맨발걷기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강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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