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회피하는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 맡길 수 없다"

장영태 기자 / 2026-03-26 14:11:13
박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참여로 시민들에게 당당히 검증받자"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 먹거리 육성,…포스코와 동반 성장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토론회 무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후보를 비교·검증할 수 있는 정책토론회 무산에 크게 실망했다"며 "왜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당초 27일 오후 언론에서 주최하는 포항시장 예비후보 4자 간 정책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공개토론회가 무산됐다고 밝히며 "무엇이 두렵고 걱정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비록 공개토론회는 무산됐지만 토론회를 위해 준비했던 공약들을 밝힌다"며 박 예비후보는 "먼저 철강산업 현장에 제2 포항시장실을 설치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철강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K-스틸법을 적극 지원하고 포스코의 강재를 포항시가 구매하여 포항스틸타워를 건립하는 등 포스코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활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 원도심은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강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죽도시장, 포항운하, 옛 포항역 부지, 중앙상가까지 자산들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박 예비후보는 이어 "포항역 유휴부지에 1만 평 규모의 포항광장을 만들고 포스코 강재를 활용한 100~120m LED 미디어 파사드 스틸타워를 건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 밖에도 포항시민이 큰 병에 걸리면 대구나 서울로 떠나야 하는 현실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포스텍 중심의 연구역량과 바이오·의료 산업 인프라를 결합하고 첨단 의료 연구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회견을 마무리하며 "4년 간 포항시정을 책임질 후보들은 시민 앞에 서서 자신의 정책과 역량을 당당하게 설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하다"며 "책임없는 정치를 답습하지 말고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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