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환硏, 황구지천 등 6개 하천 '수질 관리' 통보

진현권 기자 / 2026-01-23 14:29:36
안성천·황구지천·오산천·신천·공릉천, 2년 간 BOD '보통' 이하
오수 무단 방류 점검, 비점 오염원 관리 강화 등 주문
탄천, BOD '약간 좋음'…생활계 오염 관리 주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주요 하천 6곳의 최근 2년 간 수질(BOD)을 조사한 결과, 성남시를 흐르는 탄천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성천 전경. [경기도 제공]

 

안성천, 오산천, 황구지천, 신천, 공릉천 등 5곳은 하류 구간의 수질이 보통~나쁨 수준을 유지해 오염원 차단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4~2025년 10월) 도내 수질 오염 우려 하천 6곳에 설치된 수질 측정망을 통해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성남시 하천인 탄천이 BOD 3mg/L(약간 좋음) 이하로 가장 좋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탄천1, 탄천3, 탄천4, 탄천5 지점의 BOD는 각 2.6mg/L, 3.1mg/L, 2.6mg/L, 2.4mg/L로 측정됐다.

 

탄천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수질조사(이매교 등 7개지점)에서 BOD 0.8~1.6mg/L으로 '매우 좋음~좋음'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안성천·오산천·황구지천·신천·공릉천 등 5개 하천의 수질은 '보통~약간 나쁨' 수준으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천은 상류 구간인 1지점은 BOD 1.5mg/L로 비교적 양호한 수질을 유지했으나 중·하류인 2지점 4.7mg/L, 3지점 4.2mg/L로 '보통'으로 떨어졌다.

 

오산천은 상·중류 1~5개 지점에서 BOD 1~3mg/L의 수질을 보였지만 하류인 6·7지점에선 4.9mg/L로 나빠졌다. 수질은 '보통' 수준이다.

 

황구지천은 6개 지점 중 1지점(1.6mg/L)을 제외한 나머지 지점의 BOD가 3~6mg/L으로 '보통~약간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신천과 공릉천의 BOD는 하류(신천5, 공릉5)에서 각각 5.1mg/L, 5.0mg/L으로 측정 돼 '보통~약간 나쁨' 수준으로 확인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 측정 결과와 오염 원인 등을 최근 해당 지자체로 통보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다.

 

조치사항을 보면 △하천 인접 오수 무단 방류 점검(황구지천) △농경지 비점 오염 및 불법 배출 여부 점검 등(오산천) △오염비 높은 주요 시설 개선 작업 유도(신천) △주변 농경지 비점 오염원 월 별 추이 관찰(공릉천) △비점 오염 저감 관리 강화(안성천)등이다.

 

비교적 수질이 양호한 탄천에 대해서도 생활계 오염원 관리를 주문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관련해 안성천 등 6개 하천의 수질을 2년 간 조사한 결과, BOD만 놓고 볼 때 탄천만 '약간 좋음'이었고, 나머지 5개 하천의 수질이 '보통~약간 나쁨 수준을 보였다"며 "수질 측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천 생활환경기준은 BOD 1mg 이하 '매우 좋음', 2mg 이하 '좋음', 3mg 이하 '약간 좋음', 5mg 이하 '보통', 8mg 이하 '약간 나쁨', 10mg 이하 '나쁨', 10mg 이하 '매우 나쁨'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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