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때문에…'세종시 아파트 칼부림' 40대 남성 검거

손지혜 / 2019-05-05 14:23:12

층간 소음을 이유로 아랫집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아랫집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5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경찰서 [뉴시스]


5일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쯤 세종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 15층에 사는 A(47) 씨가 아래층에 사는 B(46) 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렀다.

A 씨는 이날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승강기에서 B 씨가 내리자마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복도에서 피를 많이 흘리며 쓰러져 있던 B 씨를 다른 주민들이 발견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서 "평소 B 씨가 문을 크게 닫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항의했는데 또 크게 문 닫는 소리가 들려 아래층 계단에서 B 씨를 기다리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지혜

손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