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펜타 카메라'폰 출시…'흑자 전환' 디딤돌 될까

남경식 / 2018-10-04 13:57:23
"손익, 지속적 개선 중"…5G, 폴더블폰도 준비 중
전면 2대, 후면 3대 탑재…AI 카메라 기능도 추가

"손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내후년에는 흑자 전환에 이르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LG전자 황정환 MC사업본부장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제품 LG V40 ThinQ를 공개하고, 기자간담회에서 "분기별 사업 실적이 예측한 대로 가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 LG전자 황정환 MC사업본부장은 "내후년에는 흑자 전환에 이르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황 본부장은 "당장 매출을 늘리는 것보다 원하는 곳에 원하는 제품을 수익성을 확보하며 파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사업 실적이 들쑥날쑥했지만, 체질을 개선하는 중이고 올해는 분기별로 매출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추락할 때까지 추락했다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올해 공격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고, 내년에는 더 공격적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라이프를 담고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신제품 LG V40 ThinQ의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 LG V40 ThinQ에는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등의 기능이 담겼다.[남경식 기자]

 

이날 공개된 LG V40 ThinQ는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이다.

LG V40 ThinQ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 렌즈가 탑재됐다.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3개의 카메라로 촬영한 연속 사진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전면에는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 등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두 렌즈를 함께 활용하면 배경은 흐리고 인물을 강조하는 아웃포커스 셀카 촬영이 간편하다.

황 본부장은 "카메라의 숫자만 늘린 제품이 아니다"며 "카메라 안에 들어가는 센서 등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했다"고 강조했다.
 

▲ LG V40 ThinQ는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이다. [남경식 기자]

LG V40 ThinQ는 셔터를 누르고 사진이 찍힐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LG V30 ThinQ 대비 50%로 줄었고, '어드밴스드 HDR'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곳이나 역광 등의 환경에서 촬영할 때 생기는 노이즈도 저감됐다.

'AI 카메라' 기능도 추가됐다. 'AI 구도' 기능은 사람과 배경을 인식해 가장 조화로운 구도를 추천해주며, 'AI 셔터'는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셔터 스피드를 증가시켜 흔들림을 줄여준다.

이외에도 △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매직 포토' △ 사진관처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색상으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등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도 추가됐다.

 

▲ LG V40 ThinQ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남경식 기자]

 

황 본부장은 LG V40 ThinQ에 대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또렷하게, 빠르게, 편리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기대에 부응한 폰"이라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자 가장 불만이 많은 기능이기도 한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V40 ThinQ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LG전자 황정환 MC사업본부장은 "내년에 5G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폴더블폰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선출시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제대로 출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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