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발언에 외모 지적"…천안공무원 노조, 강성기 의원 사퇴 촉구

박상준 / 2024-07-15 13:57:24
피해공무원 수치와 공포로 치료중...김행금 시의장 전보 요청 거부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조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성기 의원은 1년여 간 본인이 속한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천안시의회.[KPI뉴스 자료사진]

 

공무원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자신보다 30살 이상 어린 여성 공무원에게, 자신의 성관계 습관 발언, 화장하라는 발언, 안경을 벗게 시키며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며 "지속적 성추행으로 피해자는 성적 수치심과 공포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특히 "피해자는 성희롱, 성추행 2차 피해의 걱정 속에도 강성기 의원과의 접촉이 두려워 고민 끝에 김행금 시의장에게 '전보 조치'만이라도 요청했지만 거부됐고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법에서 규정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강성기 의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없는 점을 악용해 상습적 성희롱 성추행을 가한 것에 큰 분노를 느낀다"며 "강 의원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직을 내려 놓고 즉시 사퇴하고 김행금 의장과 천안시의회는 즉각 피해자 보호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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