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인력·돌봄 확대 등 '핀셋지원' 미래교육 초석 다져
"3개년 계획에 매년 500억 투입…일몰되지 않도록 제도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특수교육은 학생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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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성과 브리핑'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경기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현황' 정책 브리핑에서 "어떻게 하면 특수교육 학생들이 교육으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자기의 삶을 보람 있게 실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차원에서 '경기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024년 첫 시행에 따른 이행 성과와 2025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은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마련한 경기 특수교육 발전 방안이다. 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11개 과제와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당초 추진 목표를 100%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3개년 계획을 통한 '핀셋 지원'으로 특수교육 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집중 해결하고,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교육청은 3개년 계획 수립 이후 수년간 누적된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노력해 왔다. 교육과정 운영, 돌봄 확대, 지원 서비스 개선 등 기본과제 해결을 위해 단발성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수립과 체계적 시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유‧초‧중학교 모든 과밀학급에 특수교사 188명을 추가 배치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또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증원, 특수교육 협력 강사 521명 운영 등 특수교육 인력 확대와 방학 중 돌봄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수교사, 종일반 담당교사, 특수교육지도사, 협력강사 등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여건 개선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수교육 인력 확충으로 특수교사 1인 당 학생수는 2023년 4.88명에서 2024년 4.55명으로 0.33명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지원 인력 1인 당 학생수는 23.3명에서 20.9명으로 2.4명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의 요구가 높았던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특수학교 36교 디지털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특수교육 공동체 교육기술(에듀테크) 교육활동 역량 강화를 추진해 장애 학생의 미래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경기형 행동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행동 지원 신속대응팀 운영 △가정–학교–특수교육지원센터–종합지원팀을 잇는 4단계 맞춤형 행동지원 시스템 구축 △행동지원 전문교사 양성 △교육공동체 행동지원 역량강화 연수 등을 추진했다.
이 밖에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의 참여 보장을 위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전국 최초 도입해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장애 학생과 교육 약자를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 중재 신속 대응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을 통해 학생이 기초부터 전문적인 일까지 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면서 "세수 감소 등 어려움이 있지만 연간 500억 원 이상 특별 재원을 3개년 마련하고, 재정 지원이 일몰되지 않도록 제도화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교육감은 "우리 공동체가 힘을 모아 풀어나간다면 대한민국이 실질적으로 선진국이 되는 하나의 상징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며 "경기특수교육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보태주시고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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