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베트남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항생제 수출…베트남 공략 박차

이종화 / 2018-12-20 13:51:42

CJ헬스케어가 신약기술수출과 제품수출로 베트남 1위 제약기업들과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헬스케어는 베트남 제약사와 손잡고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항생제 '씨네졸리드주'를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전날 베트남 비메디멕스 메디 파마(Vimedimex Medi Pharma, 이하 비메디멕스)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베트남 린 파마사 칸 융 대표(오른쪽)가 씨네졸리드주 제품수출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헬스케어 제공]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받고 비메디멕스에 베트남 시장에서의 케이캡정 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케이캡정은 CJ헬스케어가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개발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케이캡정의 베트남 출시 시기는 오는 2021년으로 예상된다. CJ헬스케어는 출시 후 10년에 걸쳐 비메디멕스에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비메디멕스는 1984년 설립된 베트남 제약 유통 전문 1위 업체다. 지난해 원화 기준 약 8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헬스케어는 케이캡정의 기술을 2015년 중국 소화기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뤄신 사에 이전하며 약 1.6조원 규모의 중국 항궤양제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번 비메디멕스사와의 계약으로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는 15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한편 같은 날 CJ헬스케어는 베트남 호치민 노보텔에서 의약품 유통 및 인허가 전문기업인 린 파마사(Lynh Farma, 대표 깐 융)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2mg/mL’(성분명 리네졸리드) 제품 수출 계약도 체결하며 겹 경사를 맞았다. 

리네졸리드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화이자의 자이복스 시리즈가 있으며, 린 파마사는 이 중 정제 제네릭 시장 점유율 1위 기업(매출 보고서 기준)이다. 린 파마사는 CJ헬스케어의 씨네졸리드주를 도입함으로써 주사제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베트남 각 분야 1위 제약기업들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수출, 항생제 씨네졸리드주 제품수출로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세계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제약 역량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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