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홍석봉 교수, 제올라이트 분야 최고 영예 'IZA Award'

장영태 기자 / 2025-07-23 13:50:05
'Breck Award' 이어 연속…제올라이트 과학계서 한국 위상 입증

포스텍은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가 국제제올라이트협회(IZA)의 최고 권위상인 'IZA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 포스텍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포스텍 제공]

 

이 상은 제올라이트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평생 연구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아시아 출신 수상자로는 2004년 인도의 폴 라트나사미 교수 이후 두 번째다.

 

특히, 홍 교수는 2022년 제20차 국제 제올라이트 학술대회에서 'Donald W. Breck Award'를, 올해는 'IZA Award'를 수상하며 이 두 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아시아 출신 학자로 기록됐다. 이는 국내 제올라이트 연구의 깊이와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제올라이트'는 기체나 액체 속 특정 분자를 선택적으로 걸러내거나 반응을 촉진하는 다공성 물질로,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지난 40여 년간 제올라이트 연구를 선도해 온 홍 교수는 지금까지 12종의 새로운 제올라이트 구조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배기가스 속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거나, 온실가스인 메탄을 유용한 물질로 바꾸는 반응(메탄산화),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걸러내는 기술 등에 적용해 왔다.

 

홍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국 제올라이트 연구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후속 세대 연구자들에게도 자긍심과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영태 기자

장영태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