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스마트폰 중독 심각…'과의존' 2년새 7%P 증가

남경식 / 2018-10-15 13:46:34
2015년 12.4%→2017년 19.1%…성인도 앞질러
정용기 의원 "3세 미만 영아도 조사·교육 필요"

유·아동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최근 2년간 7%포인트 상승해 성인보다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 '스마트쉼센터'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7년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6.7%포인트 증가했다. [뉴시스 자료사진]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용기 의원은 '스마트쉼센터'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청소년은 1.3%포인트 감소한 반면 유·아동은 6.7%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만 3~9세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5년 12.4%, 2016년 17.9%, 2017년 19.1%로 꾸준히 늘었다.

이는 만 10~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2015년 31.6%에서 2017년 30.3%로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6년부터 만 20~59세 성인을 앞지르기까지 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 상담기관으로 매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와 상담 프로그램 개발, 뉴미디어 중독 관련 연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용기 의원은 "최근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3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3세 미만 스마트폰 과의존 영아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반복 노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건네는 것이 다반사다"며 "예방교육 차원에서 영아 스마트폰 중독 사례 및 그 부작용 등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