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이재명 정부,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하라" 촉구

장영태 기자 / 2025-11-03 13:48:55
박 의원 "정부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답하라" 요구
"포항 철강의 용광로 식으면 대한민국 심장도 식는다" 주장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이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철강관세 협상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박 의원은 이날 "2018년 이후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로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의 수출길이 막히고 일자리가 줄어들며 포항 지역경제가 무너졌다"며 "최근 한·미관세 협상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는 의제가 되었지만 대한민국 산업의 기둥인 철강은 협상 테이블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우리 아버지 세대가 용광로 앞에서 만든 철강이 오늘날 반도체, 자동차, 조선, 건설의 기초"라며 "현 정부는 민생과 산업 재도약을 말하지만 말만 있고 실행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 철강관세 협상을 즉각 재개할 것 △철강·알루미늄 산업을 외교의 최우선 과제로 격상할 것 △산업외교 전담팀을 구성해 결과를 말할 것 △산업용 전기요금 즉각 인하할 것 등 4가지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포항의 용광로가 식으면 대한민국 심장도 식기 때문에 우리는 정치적 수사가 아닌 실행과 결과를 원한다"며 "철강을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박 의원은 제10, 11, 12대 경북도의회 3선 의원이며 이번 제12대 경북도의회 부의장(전반기)을 역임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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