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中 청푸그룹과 100억 규모 협약…'라이신' 기술이전

장기현 / 2018-10-10 13:28:42
라이신 외 아미노산 부문 사업도 확장 계획
2022년까지 소재부문 매출 2조원 목표

대상이 라이신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청푸그룹과 1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대상이 중국 청푸그룹과 100억원 규모의 라이신 사업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제공]

대상 소재사업부문(대표 정홍언)은 보유하고 있는 라이신 기술을 중국 청푸그룹에 전파하고, 청푸그룹의 입지와 제조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라이신뿐만 아니라 기타 사료 아미노산으로 협력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사업협력을 통해 양사의 라이신 사업은 현재 총 50만톤 수준에서 70만톤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대상은 라이신을 포함한 소재부문에서 향후 2022년까지 2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푸그룹은 사료첨가제용 아미노산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50만톤 규모의 라이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라이신 뿐만 아니라 쓰레오닌을 포함해 최근에는 사료첨가제용 비타민 B2도 제조하고 있다. 청푸그룹은 대상의 기술이전을 통해 라이신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상은 2015년 라이신 사업을 되찾아온 이후, 생산량 확대 및 원가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등 라이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5년 라이신 사업 인수시점과 비교해 발효수율과 단위 생산량을 20% 이상 개선하여 글로벌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대상 소재BU 이희병 그룹장은 "라이신은 글로벌 육류소비와 저단백 배합사료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이번 청푸그룹과의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으로 라이신 사업의 추가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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