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과 5당대표, 매월 정례회동 갖는다

김광호 / 2018-09-05 13:28:33
오찬회동서 판문점선언·선거법·정치개혁 등 의견 나눠
'초월회' 각 당을 초월하자는 의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앞으로 월1회 정례회동을 열기로 했다.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정당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정의당 이정미(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달에 한 번씩 이념을 초월해서, 각 당을 초월해서 만나자고 했다"며 "각 당을 초월하자는 뜻에서 모임 이름을 '초월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 문제, 선거법 문제, 정치개혁 문제, 이번 정기국회 문제 (등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을 나누는 그런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선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도 거론됐지만, 각 당 대표들 간 의견이 달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은) 하자는 얘기도 있고 시간을 갖자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하지 말자는 의견은 없고 시간을 갖자는…"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7·4남북공동성명,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남북정상선언을 포괄하는 비준동의를 제안했다. 정 대표는 "판문점선언이 7·4남북공동성명부터 모든 남북 합의를 포괄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와 관련해 "(문 의장이) 협조를 당부했다"면서도 "결론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정의당이 위원장을 맡게 된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참여하는 방법, 때로는 필요하면 교섭단체가 아니더라도 각 정당에서 대표들이 참석하는 방법,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결론은 없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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