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 대표 "여야가 소통·협치 통해 도민 희망 돼야"

김영석 기자 / 2025-02-28 17:51:09
사회복지 전문가로 오랫동안 위민활동…주민복지·인권 존중 사회 만들어야"
'소통으로 시작하고, 협력으로 완성하다' 제목의 웹 소식지 발간 주인공
"여·야 손잡고 상생 정치·희망 정치·민생 살리는 정치 만들어가야" 강조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은 소통맨으로 통한다.

 

여야가 마주하기 어려운 탄핵정국이지만 지난해 6월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대표의원 취임 이후 8개월 여간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과 큰 마찰 없이 순탄하게 대표 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 28일 KPI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정국 상황 및 도의회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진현권 기자]

 

부드러운 성품에 소탈한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그가 왜 소통맨으로 불리는지 알려주는 단적인 예다. 후반기 대표 의원도 자신의 의사보다 민주당 중진들의 요청에 의해 맡았다는 후문이다.

 

소통맨으로 통하는 최 대표는 매월 '소통으로 시작하고, 협력으로 완성하다' 제목의 웹 소식지를 발간해 대표단 활동을 의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의정활동 고충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민주당 전국 광역의회협의회장을 맡게 된 것도 그의 소통력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28일 KPI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탄핵정국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내란"이라고 잘라 말한 뒤 "경기도의회 여와 야가 함께 손잡고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2018년 도의회 입성후 인권증진특별위원회 위원장, 11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인권·복지 전문가란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위원장 재직 중 경기도 인권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복지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최 대표는 도의회의 방향에 대해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는 데 경기도의회가 선봉에 서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여와 야가 함께 손잡고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표 취임 6개여 월이 지났다. 국민의힘과 큰 마찰 없이 순탄하게 대표 직을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취임 후 지금까지 의정 활동을 뒤돌아보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으로 민생경제가 파탄 상황이다 보니 많은 도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분열과 정쟁으로 도민에게 절망을 심어주기보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의 희망이 돼야 한다.원 구성과 예산 협상 과정에서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오직 도민의 민생만 생각하면서 인내하면서 협상을 이어갔다.

 

작은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민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향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국민의힘에게 호소하면서 여·야관계를 이끌어왔다.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은 당리당략에 얽매이기보다는 오직 도민의 민생과 복리라는 큰 틀에서 국민의힘과 협치를 이끌겠다."

 

-도의회 입성 후 인권·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 배경은 무엇

 

"사회복지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인권과 복지에 대한 고민과 열망이 컸다. 인권이 존중 받고, 복지가 확대돼야 살기 좋은 사회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가 가능하다. 주민의 대변자이자 심부름꾼으로서 지역에서부터 주민복지와 인권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의원의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제10대 의회에서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도의회 차원의 경기도 인권사업 점검, 제도개선, 인권정책 방향 제시 및 경기도민 정책 참여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제11대 전반기에서는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서 소통·협력 수석을 신설했는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나

 

"이번에 신설된 소통·협력 부대표단이 이채명 수석을 중심으로 당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소통으로 시작하고, 협력으로 완성하다' 제목의 웹 소식지를 발간해 대표단의 활동을 의원들과 공유하고 있고, 초선 의원들과 분기 별로 정담회를 개최해 초선 의원들이 겪는 의정활동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의원님들의 의정 생활에 어려운 부분이 없도록 제가 직접 센터장을 맡은 '의정활동 고충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뜻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이 포함된 실천으로 의원들의 신뢰와 믿음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었다. 탄핵과 관련한 개인적 입장은

 

"두 차례 대통령 탄핵 사건의 심판이 최후 변론 후 11∼14일 지나 나오는 만큼 다음 달 중순 쯤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윤석열은 불법계엄으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르면서 "윤석열은 재판 과정에서 비겁하게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대통령직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온 국민에게 보여줬다"며 "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헌재가 비상계엄과 내란의 위헌·위법 행위를 저지른 윤석열에 대해 신속하게 파면 결정을 내려 지금의 혼란을 끝내고 법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정국에서 나가야 할 도의회 방향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윤석열이 무너뜨린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는 데 경기도의회가 선봉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여와 야가 함께 손잡고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

 

KPI뉴스 / 김영석·진현권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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