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화가 난다"…삼성 "담당자 실수"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배경화면이 판매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이 배경화면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YTN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용 콘텐츠 판매 사이트인 '갤럭시 스토어'에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욱일기가 그려진 갤럭시워치 배경화면이 팔렸다고 28일 보도했다.
해당 배경화면의 명칭도 '더 라이징 선 플래그'(The Rising Sun Flag)로 욱일기의 영문 명칭과 같았다.
가격은 2356원으로 외국인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사전 심사절차가 있지만, 담당자 실수로 올라가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욱일기는 빨간 원 주위에 빛이 뻗어나가는 것을 형상화한 깃발로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해 '전범기'로 불린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삼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 공유 사이트인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는 지난 25일 "워치 스토어에 이건 뭔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당시 판매 중이던 욱일기 배경화면을 캡처해 제시하면서 "이것도 표현의 자유인가? 이런 건 검열 안 되나?"고 썼다.
소비자들은 "진짜 이건 너무하다", "전범기가 저기에 왜 올라가 있나", "화가 난다", "삼성 왜 이러나" 등의 댓글로 불만을 표시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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