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치권·시민 등과 충분히 협의 거쳐 홍보활동 전개 예정
포항시해병대전우회(회장 고한중) 회원 50여 명은 2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해병대 준(準) 4군 체제 전환의 실천으로 경북 포항에 해병대 1군단 창설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해병대 1군단 창설은 국가 안보의 열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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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포항시해병대전우회 회원 50여 명은 2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북 포항에 해병대 1군단 창설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서명서를 발표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영태 기자] |
포항전우회는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북한의 핵 위협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군 구조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최대 10만 명이 순환 참전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자주국방과 전시 작전권 이양의 중장기적 과제에 맞춰 포항해병전우회는 8만 회원과 함께 해병대의 독립과 전략 기동성을 강화하는 '준 4군 체제'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핵심 과제는 바로 포항 해병대 1사단을 확대 개편해 해병대 1군단을 창설하는 일"이라며 "이미 언론에 확인된 국정기획위원회 보고 자료에도 해답은 제시돼 있으며 해병대의 병력과 전략 자원 확충 없이는 준 4군 체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공약한 해병대 4성 장군 임명과 회관 건립을 시작으로, 먼저 실추된 해병대의 사기와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병력과 장비를 확대해 준 4군 체제를 완성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시 남구 오천읍·장기면 일대에 이미 국방부 소유의 부지가 충분히 확보돼 인프라 구축 또한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며 "군단이 창설될 경우, 병력은 현재 2만8000명에서 4만 명으로 늘어나, 포항 지역에는 최소 1만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병대 1군단 창설은 단순한 군 조직 개편을 넘어, 포항을 K-방산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적 기회"라며 "철강·이차전지 산업, 그리고 포스텍과 같은 연구 기관과의 협력은 방위 산업 발전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해병전우회 고한중 회장은 "국가에서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 포항시, 시의회 등과 충분히 협의한 뒤 관련 부처와 국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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