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김관영 "청문회, 상임위 통해 국민의혹 해소해야"
홍영표, 야당의 특검제안에는 "수용불가"…거부의사 밝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7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와 관련해 청문회 개최 및 상임위 소집, 특검 실시 등을 요구했다.

나경원 "일방적 상임위 한계 드러나…청문회와 특검 제안"
이어 "신재민 전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기재위가 실질적으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부를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 운영위 진행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일방적 상임위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회동 이후 취재진에게 "가장 강하게 제기한 것은 특검법안을 발의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검찰 수사를 보면 이 사건 핵심인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핸드폰과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제기된 의혹을 마무리해야 하고 관련 상임위 소집과 특검법 통과가 같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국민적 의혹 사안, 국회가 조속히 청문회 열어 해소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역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선 국회가 조속히 청문회를 열어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신재민 전 사무관 건은 기재위 차원의 청문회를 일관되게 우리 당이 주장해왔다"며 "국회가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청문회 내지는 위원회를 열어서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현안 관련 상임위 청문회, 소규모 단위 국정조사는 자주 개최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9년 국회를 생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 △법제사법위원회 개선 △선거제도 개혁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표, 특검 제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야당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초당적인 의원외교를 강화하자는 제안을 했고 또 하나는 머지않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예상되는데 국회가 서울 답방을 환영하고 국회를 방문하면 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야당의 특검 제안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라며 답을 피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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