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2024년 한 해 동안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1억9254만 톤) 대비 3.6% 증가한 1억9947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과거 2억 톤 이상을 처리한 2017~2019년 이후 4번째 높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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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 2024년도 물동량 현황표 [울산항만공사 제공] |
수입 물동량은 1억587만 톤으로, 전년 대비 269만 톤(2.6%↑)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6866만 톤으로, 313만 톤(4.8%↑) 늘어났다.
세부적인 물동량을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전년(1억5487만 톤) 대비 3.2% 증가한 1억5982만 톤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 6493만 톤(0.1%↓) △석유 정제품 6894만 톤(6.7%↑) △화학공업 생산품 2024만 톤(1.1%↑) 등이다.
일반화물은 전년(3278만 톤) 대비 4.4% 증가한 3420만 톤이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차량 및 부품 1498만 톤(2.4%↑) △기타광석 604만 톤(0.7%↓) △철강 319만 톤(40.9%↑) 등이었다.
컨테이너 화물은 12월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전년 대비 0.9% 감소한 40만1000TEU를 처리했다.
UPA는 물동량 상승 주요 요인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정유사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 확대 △북미 시장 완성차 판매 호조 및 조선업 호황 따른 철강 물동량 증가 △상업용 터미널 성장세 및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증가 등을 꼽았다.
변재영 UPA 사장은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지속, 러-우 사태 등 대외 여건 불확실 속에서도 차별화된 포트 세일즈와 항만운영 효율화에 노력해 왔다"며 "고객중심 항만운영 및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해 울산항 물동량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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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과 울산미포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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