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NEWS+ 창간기념 여론조사] ①'총리 vs 총리 빅매치' 성사되나

김당 / 2018-11-01 12:54:09
이낙연 적합도 20% 진입, '대망론 굳히기'
황교안 한국당내 지지도 54%로 '대세론'
심상정 범진보진영 '다크호스'로 떠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진보진영의 차기대선주자 적합도와 호감도 조사에서 모두 1위로 지목되었다. 이 총리가 적합(20.5%)·호감도(58.6%) 조사 모두에서 1위로 지목되기는 처음이다.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범보수진영의 차기 대선주사 적합도 조사에서 18.6%로 1위로 지목되었다. 이에 따라 ‘범진보진영 전직 총리’ 대 ‘범보수진영 전직 총리’의 대결구도가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범진보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와 호감도 조사에서 모두 2위로 지목되었다. 심 의원이 적합(9.7%)·호감도(50.3%) 조사 모두에서 2위로 부상한 것도 처음이다. 

 

김부겸 행자부장관·박원순 서울시장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의 우위이지만 강력한 ‘다크 호스’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선거제도 개혁에 사활을 거는 정의당이 2020년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결선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잠재력이 배가(倍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 UPI뉴스+ 〉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안일원 대표)에 의뢰해 10월 19~21일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에 따른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진보 호감도 : 이낙연(58.6%)>심상정(50.3%)>김부겸(49.4%)>박원순(47.7%) 


▲ 범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우선 범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군 11명의 개인별 호감도는 △이낙연 국무총리(58.6%) △심상정 국회의원(50.3%)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9.4%) △박원순 서울시장(47.7%)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42.5%) △김경수 경남지사(37.5%) △추미애 국회의원(33.3%) △이해찬 민주당 대표(32.3%) △이재명 경기지사(31.1%) △송영길 국회의원(29.5%) △정동영 평화당 대표(18.5%)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층(n: 403명)에서는 △이낙연(77.1%) △박원순(71.1%) △심상정(68.9%) △김부겸(67.2%) △임종석(64.2%) △김경수(55.8%) △이해찬(49.2%) △추미애(49.0%) △송영길(45.3%) △이재명(41.8%) △정동영(24.6%)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층인 진보층의 호감도에서도 이 총리가 1위로 지목되고, 심 의원이 3위로 지목된 점이 눈에 띈다.

이낙연 총리는 △남성(59.2%) △여성(58.1%) △19/20대(53.1%) △30대(60.1%) △40대(64.7%) △50대(62.9%) △60대(56.7%) △70세 이상(49.8%) 등 사실상 전세대에서 50% 이상의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서울(58.1%) △경기/인천(61.4%) △호남(76.3%) △대구/경북(51.7%) △부산/울산/경남(53.2%) △강원/제주(55.2%) 등 전지역에서 50%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과 성향별로는 △민주당(81.3%)과 △진보층(77.1%)에서 높은 호감도를 얻은 가운데 △중도층(54.9%)에서도 50%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22.3%)을 제외하곤 △바른미래당(45.2%) △무당층(39.6%) △보수층(42.4%)에서는 40%대의 호감도를 유지했다.

2위 심상정 의원은 △여성(51.8%)과 △40대(60.0%) △50대(60.3%)에서 높은 호감도를 얻은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3.7%) △충청(53.9%) △호남(60.5%)에서 50% 이상을 기록했다. 지지정당 별로는 △정의당(95.2%)에서 절대적 호감도를 얻은 가운데 △민주당(66.5%)에서도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68.9%)에서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가운데 △중도(49.7%)에서도 50%를 얻었다.

김부겸 장관은 세대별로는 △남성(50.3%)과 △40대(54.6%) △50대(58.3%) △60대(51.3%),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2.0%) △호남(62.6%), 지지정당과 성향별로는 △민주당(65.2%) △정의당(69.2%) △진보층(67.2%)에서 50% 넘는 비교적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박원순 시장은 △30대(52.4%)와 △40대(53.2%) 그리고 △호남(61.2%) △민주당(74.4%) △정의당(67.5%) △진보층(71.1%) 등에서 호감도 50%를 넘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40대(52.5%) △호남(57.4%) △민주당(69.8%) △정의당(66.2%) △진보층(64.2%)에서 50% 이상 호감도를 기록했다.

참고로 민주당 후보군에 대한 민주당(n: 449명) 지지층의 호감도는 △이낙연(81.3%) △박원순(74.4%) △임종석(69.8%) △김부겸(65.2%) △김경수(62.8%) △추미애(53.2%) △이해찬(51.8%) △이재명(46.3%) △송영길(43.6%)순으로, 이재명ㆍ송영길 두 사람만 50%를 밑돌았다. 두 사람에게는 당내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대선 출마의 선결 과제인 셈이다.

비호감도 : 정동영(66.3%)>이재명(58.9%)>추미애(54.5%)>이해찬(54.0%)

범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군 개인별 비호감도는 △정동영(66.3%) △이재명(58.9%) △추미애(54.5%) △이해찬(54.0%) △송영길(47.7%) △박원순(43.1%) △임종석(41.9%) △김경수(41.6%) △심상정(38.5%) △김부겸(31.3%) △이낙연(30.9%)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층(n: 403명)에서의 비호감도는 △정동영(61.7%) △이재명(51.3%) △추미애(42.3%) △이해찬(39.9%) △송영길(36.5%) △김경수(27.1%) △박원순(25.0%) △임종석ㆍ심상정(24.7%) △김부겸(16.9%) △이낙연(15.1%) 순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대표는 모든 세대와 지지층에 걸쳐 50% 이상의 비호감도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30대(76.9%) △40대(70.1%) △경기/인천(70.6%) △보수층(76.4%) △한국당(80.2%) △미래당(80.4%) 지지층에서 70% 이상의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45.1%) 지지층을 제외하곤 모든 세대·지역·정당·계층에서 과반을 상회하는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61.2%) △19/20대(67.1%) △60대(67.4%) △충청(68.2%) △대구/경북(64.2%) △부산/울산/경남(61.3%) △강원/제주(60.8%) △한국당(81.5%) △미래당(79.6%), △보수(68.9%) △모름/기타(64.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정동영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현재의 높은 비호감도를 낮추고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차기 대선 출마의 선결 과제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전현직 대표인 추미애(54.5%)·이해찬(54.0%) 의원이 나란히 비호감도 3·4위에 지목된 점도 눈에 띈다.

범보수 호감도 : 오세훈(35.8%)>황교안(33.8%)>원희룡(32.4%)>유승민(31.7%) 


▲ 범보수진영 차기대선주자 호감도

범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군 11명의 개인별 호감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35.8%) △황교안 전 국무총리(33.8%) △원희룡 제주지사(32.4%) △유승민 의원(31.7%) △남경필 전 경기지사(25.7%) △김문수 전 경기지사(23.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21.9%)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1.7%)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18.3%)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16.8%) △김무성 의원(13.7%)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 후보들의 호감도(30%대)는 범진보 후보들(50%대)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범보수진영의 주류인 한국당의 낮은 지지율이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보수층(n: 387명)에서의 호감도는 △오세훈(59.1%) △황교안(58.7%) △원희룡(45.5%) △김문수(43.9%) △남경필(38.8%) △김병준(33.9%) △유승민(33.4%) △홍준표(31.3%) △안철수(30.7%) △손학규(25.4%) △김무성(23.8%) 순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이낙연(77.1%)부터 김경수(55.8%)까지 6명의 후보군에 대해 50% 이상의 호감도를 보였으나, 보수층에서는 오세훈·황교안에 대해서만 50% 이상의 호감도를 보였다.

1위를 기록한 오세훈 전 시장은 세대와 지역을 통틀어 △70세 이상(51.1%)에서만 5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여성(37.3%) △60대(47.7%) △서울(40.2%) △대구/경북(45.9%) △부산/울산/경남(41.7%) △강원/제주(43.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과 성향별로는 △한국당(78.4%)과 △미래당(51.3%), 그리고 △보수층(59.1%)에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세대와 지역을 통틀어 △60대(51.2%)와 △70세 이상(52.7%)에서만 5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남성(35.5%) △50대(39.8%) △충청(40.1%) △대구/경북(44.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과 성향별로는 △한국당(85.8%)과 △보수층(58.7%)에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한국당 당직이 없음에도 특히 한국당 지지층에서 최고의 호감도 기록한 점이 주목을 끈다.

무소속으로 한국당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원희룡 지사는 △70세 이상(53.7%)에서만 5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50대(42.6%)와 △60대(40.1%) △강원/제주(40.3%) △대구/경북(39.5%) △한국당(58.5%)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유승민 의원은 △바른미래당(68.1%) 지지층에서만 5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남성(33.4%) △19/20대(35.7%) △60대(35.8%) △70세 이상(35.2%) △경기/인천(34.2%) △호남(32.1%) △대구/경북(32.1%) △보수층(33.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민주당(30.5%)보다 낮은 한국당(26.8%) 지지층의 호감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의 ‘배신자 코드’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로 한국당(n: 234명)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황교안(85.8%) △오세훈(78.4%) △김문수(63.7%) △원희룡(58.5%) △남경필(54.2%) △김병준(53.7%) △홍준표(48.1%) △안철수(36.6%) △김무성(32.1%) △유승민(26.8%) △손학규(23.2%)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 : 홍준표(74.7%)>김무성(73.8%)>안철수(69.9%)>손학규(65.6%)

범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군 개인별 비호감도는 △홍준표(74.7%) △김무성(73.8%) △안철수(69.9%) △손학규(65.6%) △김문수(62.8%) △김병준(61.5%) △남경필(60.6%) △유승민(58.3%) △황교안(56.9%) △오세훈(52.7%) △원희룡(49.8%) 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인 원희룡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주자는 비호감도가 과반을 상회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당의 낮은 지지율이 반영된 탓이다.

보수층(n: 387명)에서의 비호감도는 △김무성(67.7%) △손학규(65.7%) △안철수(64.3%) △홍준표(60.9%) △유승민(59.4%) △남경필(52.7%) △김병준(51.2%) △김문수(46.5%) △원희룡(43.7%) △오세훈(36.9%) △황교안(36.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기반인 보수층에서도 7명의 보수정치인에 대한 비호감도가 과반을 넘었다.

비호감도 1위를 기록한 홍준표 전 대표는 △70세 이상(67.5%)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70% 이상의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홍 전 대표는 △남성(75.6%) △19/20대(78.1%) △30대(75.7%) △40대(81.3%) △경기/인천(79.7%) △충청(76.8%) △호남(87.1%) △민주당(87.8%) △진보층(88.3%)에서 75% 이상의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김무성 의원은 △남성(78.7%) △19/20대(76.3%) △30대(80.7%) △40대(82.6%) △호남(83.0%) △부산/울산/경남(77.7%) △민주당(81.1%) △진보층(84.4%)에서 75% 이상의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비호감도 순위 1·2위를 기록한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은 75%가 넘는 현재의 절대적 비호감도를 낮추지 못하면 내년 2월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당 지지층에서의 비호감도(60.0%)가 호감도(32.1%)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김 의원과 달리, 홍 전 대표는 호감도(48.1%)가 비호감도(45.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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