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맞춤형 상품을 앞세워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9일 업계 최초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FIT'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고객 건강 정보와 보험금 청구 이력을 분석해 가입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가입설계부터 최종 심사까지 전 과정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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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생명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FIT'을 소개한 시각물. [미래에셋생명 제공] |
과거엔 정확한 표준질병사인분류코드(KCD)를 확인해야 심사가 가능했지만, AI-FIT은 자연어 형태의 치료 이력이나 진단서를 분석해 질병 코드와 청약서 답변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설계사는 이를 바탕으로 가입 단계에서 언더라이팅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의 누적 가입 건수가 출시 9개월 만에 65만 건을 넘어섰다.
이 특약은 차대 보행자 사고 발생 시 과실 여부와 민·형사상 책임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을 받을 경우 실제 비용을 5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자문의견서 없이 곧바로 소송을 진행할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비용의 10%를 지원한다. 출시 이후 월평균 7만6000건 수준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카드업계도 이용자 특성에 맞춘 혜택 확대에 나섰다. NH농협카드는 농촌과 도시 고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올바른 이음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기본 NH포인트 적립과 함께 하나로 고객 및 농축협 조합원에게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농업 및 병원 이용 고객을 위한 '농촌이음팩', 여행·숙박·주유 혜택을 강화한 '도시이음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크카드도 기본 적립과 함께 농촌 및 도시이음팩 대상 영역에서 통합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은 월 1회 원하는 혜택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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