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와 한국, 캐나다는 지금의 여러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굳건한 상생 파트너"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트럼프 쇼크'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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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후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그러면서 "캐나다나 중국에 부과될 관세는 결국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모휘니 대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의 개별 대응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한국 정치 전망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양국 모두 정치적 불확실성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한 우산을 나눠 썼듯,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사는 지난 6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미국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시행일 하루 전인 지난 3일, 한 달간 이를 유예하는 조치를 결정한 바 있다. 또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반에 10%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이 오는 10일부터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물리는 이른바 보복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고율 관세가 실현될 경우 이 지역에 생산공장을 둔 한국 기업들, 특히 전기차·배터리 업종의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당초 예정된 40분을 넘겨 2시간 가까이 미국발 무역위기라는 비상 상황에도 변치 않는 경제·산업의 상생 파트너라는 서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성장, 기후변화 대응·AI 분야의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한국과 캐나다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동안 얘기했던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관계가 한 층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휘니 대사는 "캐나다는 경기도와 어떤 비즈니스에든 열려 있고 대화도 계속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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