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긴급소집하고 철수대책 논의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 인원을 전원 철수한 이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한미동맹을 거듭 비난했다.
23일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의오늘' 등은 한미동맹을 비판하며 남한을 향한 날선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남조선이 강도나 다름없는 미국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기로 확약하고도 외세에 휘둘리는 남조선 당국의 행태가 실망스럽다'는 등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된 이후 불만을 표출하며 남한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지난 15일 평양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남조선은 중재자가 아닌 플레이어"라며 남한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 등 북한의 관영 매체와 대외선전 매체들은 남북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한 내용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통보 직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철수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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