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권, 독재정권으로 가고 있어"
한때 '한국당 해체' 시민단체와 대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일 광주에서 "광주·전남의 애국시민 여러분께서 피 흘려 지킨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당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당 규탄집회'를 개최한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황교안 대표를 막아서면서 한동안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잘못된 입법부 장악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와 관련해 "공수처는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치려고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 정권이 독재정권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아무리 열심히 수사해도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게 하면 공수처가 해당 사건을 가져올 수 있다"라며 "공수처도 정권에 맞출 수밖에 없다. 이러니 공수처가 수사하면 공정하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이런 정부, 이런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상황을 보면 우리들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를 살릴 테니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늘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자유한국당이 5.18 민주화 운동 역사왜곡을 하고있다"며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후 황 대표가 연설을 마치고 광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막아서면서 한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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