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성혐오 발언 국힘 도의원 제명 촉구

진현권 기자 / 2025-06-02 12:51:16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병길(국힘·남양주7)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진현권 기자]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이병길 의원이 선거운동 중 길을 가던 중학생을 붙잡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문제 발언을 비슷하게 옮겨 조사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은 "선거 운동 중 중학생에게 혐오 발언을 여과 없이 옮긴 국민의힘 이병길 의원이 사과 한마디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에 민주당은 의회 명예를 실추 시키고 몰 염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병길 의원 제명에 국민의힘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수석대변인 전자영 의원은 의회차원에서의 후속 조치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 뒤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선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따라 행동 강령 위반에 대해 신고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절차를 진행한 이후에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윤리위원회 회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힘 소속 이병길 의원은 지난 달 28일 오후 5시 20분께 남양주시 도농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하교 중이던 중학교 3학년 여학생 4명에게 성혐오 성 발언을 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이 의원에게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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