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이 부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힘차게 도약하고 비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
| ▲ 하윤수 교육감이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8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와 함께 늘봄학교 및 학력 신장 정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우선 부산형 학력 신장 프로젝트 '학력체인지'와 관련, 하 교육감은 "학력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부터 초2까지는 놀이를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한 학력체인지를 추진하고, 초3의 경우 책임교육학년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학습도우미'를 운영한다.
중학교는 방학을 비롯한 365일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숙박형 인성영수캠프',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부산형 공교육 인터넷 강의'도 2026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스스로 이뤄가는 학력체인지' 실현을 위해 위캔두 주말학교,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상 학습형 늘봄을 2025년 초등 3학년까지 확대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교육부의 초등 2학년 확대 방안보다 빠른 조치다. 또 '제2의 학교' 모델인 늘봄전용학교가 올 9월부터 강서구 명지지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직업계고 체제개편 박차 & 특수학교 전면 배치
"올해 안에 청사 이전 추진도 내실화 다지겠다"
![]() |
| ▲ 하윤수 교육감이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은 지역 핵심 산업과 수요자 요구에 맞는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 정주 인재 육성할 방침이다.
올 3월 개교한 부산항공고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특성화고 개편을 추진한다. 내년 3월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가칭)로 개편하고, 2026년 3월 옛 가락중 부지에 '글로벌 K-팝 스쿨'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모든 학생에게 30분 이내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교도 전면 재배치한다. 특수학교 환경 개선과 과밀 해소를 위해 2026년까지 솔빛학교를 이전하고, 강서구에 '에코특수학교'(가칭)를 신설한다. 해운대·사하·부산진구 등 특수교육대상자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도 특수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도 강화한다.
기존 한국어학급 중 일부를 지역 거점형으로 전환해 한국어학급 미운영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한다. 특히 중도 입국, 외국인 학생 등의 공교육 진입과 적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3월 '다문화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공립 대안중학교도 추가로 신설한다. 대안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동부산권에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올해 안에 청사 이전 추진도 내실화를 다지겠다"면서 "그 동안 성과를 내었던 우수한 정책들을 안착시키고, 부산교육을 탈바꿈시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