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경과원장 "도내 DX기업의 투자유치·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도내 디지털 제조(DX)기업 8개사의 글로벌 투자유치와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해외 투자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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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바테크 경기도 DX존 전경. [경과원 제공] |
비바테크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유럽 대표 혁신 기술 전시회로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혁신기업, 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첨단 제조기술 등 미래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
경과원은 올해 비바테크 참가 지원의 핵심 목표를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글로벌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 기반 확보에 두고,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기업 8개사를 선발해 지원했다.
특히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IR 컨설팅, 투자자 매칭,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을 사전 지원하며 해외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행사 기간 중 운영된 '경기 DX존'에는 ㈜유비씨(산업용 디지털 트윈), ㈜엔엑스엔랩스(AI 기반 패션 가상모델)를 비롯한 도내 강소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시연, 비즈니스 상담, 해외 벤처캐피털 대상 IR 피칭, 현지 기관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개막 첫날인 17일에는 경과원과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KIC 유럽이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다쏘시스템의 첨단 제조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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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비바테크 2026' 경기도 DX존에서 김현곤 경과원장(가운데)과 다쏘시스템 프레데릭 바셰(Frédéric Vacher) 혁신 총괄(Head of Innovation)(왼쪽), KIC 유럽 황종운 센터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
같은 날 저녁 참가기업들은 'Tech along the Seine River'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프랑스 디지털산업협회(Afnum), 현지 투자기관 및 산업 관계자 200여 명과 교류하며 유럽 시장 진출과 투자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행사 기간 중 일부 기업은 구체적인 투자 검토 성과도 거뒀다.
건설현장용 자율주행 콘크리트 표면 가공 로봇을 개발한 ㈜아이티원은 유럽 현지 기업으로부터 57만5000달러(USD) 규모의 투자 검토 제안을 받았다.
AI 기반 작업관리·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인 ㈜다비다는 현장에서 유럽과 아프리카(짐바브웨) 정부 교육 관계자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솔루션 PoC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비바테크는 전 세계 유력 바이어와 투자자가 모이는 국제 무대"라며 "경기도와 경과원의 전략적인 지원 덕분에 평소 진입이 어려웠던 해외 시장과의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18일 열린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경기 DX존 참가기업과 한국관 참가기업들이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발표하며 후속 투자 협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비바테크는 세계 투자자와 혁신기업이 만나는 글로벌 기술 혁신 플랫폼"이라며 "경과원은 '경기도 글로벌 스케일업 통합 플랫폼'을 통해 해외 VC 매칭부터 투자 연계, 현지 파트너 발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후속 투자 협상과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지속 지원해 실제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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