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부 2년, 헌정질서‧경제질서‧외교안보 파괴"

남궁소정 / 2019-05-08 12:03:10
"2년 만에 대한민국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
"정부가 주장했던 '평화'는 미사일로 돌아와"
정용기 "경제파탄 마이너스 정권, 홍길동 정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문재인 정권의 지난 2년을 평가하며 "헌정질서 파괴, 경제 파괴, 외교안보 파괴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문재인정부 민생파탄·좌파독재 2년, 집중 해부 토론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위해 단상으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민생파탄·좌파독재 2년 집중해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2년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가는 길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2년 만에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라고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2년 동안의 실정이 대한민국 곳곳에 곰팡이처럼 피어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문 정부 2년의 정치, 경제, 안보를 차례로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첫째로 헌정질서를 파괴했다. 청와대의 하명만 있으면 법도 없다. 마이웨이만 존재한다"며 "불법 패스트트랙을 비롯해 각종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낙하산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번째로 소득주도성장과 반기업 정서, 포퓰리즘을 기반으로 한 경제 파괴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세번째로 외교 안보 파괴도 있다. 북한 미사일의 도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그동안 주장했던 평화는 미사일로 돌아왔다. 중재자와 조정자는 왕따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더 나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정부 반응을 언급하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도발을 도발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정부를 보고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문 대통령, 무능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해"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 고언을 드리고 싶다. 능력이 없으면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무능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야당의 비판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정책 방향을 고쳐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경제는 파탄, 민생은 도탄, 안보는 스스로 해체하는 이런 길을 걸어온 2년"이라고 대통령의 지난 임기를 요약 평가했다.

그는 "경제와 관련해서는 손만 되면 최저 최악으로 가는 '마이너스 정권', 안보 이념에 있어선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못 부르고 종북 좌파를 종북 좌파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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