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안 올 방문객 2000만명 기대...사계절 관광지로 변모

박상준 / 2024-02-13 12:01:58
한국관광 데이터랩...인기 관광지는 꽃지와 만리포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을 찾은 방문객 수가 지난해 1775만여 명에 달해 올해 20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태안 솔향기길 1코스.[UPI뉴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2023년 총 1775만 2546명의 방문객이 태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객 유입이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90여만명이 방문한 1월과 2월을 제외하고 매달 100만 명 이상이 꾸준히 태안을 찾았다. 여름 피서철(8월 196만 1155명) 외에 봄(4월 173만 6914명)과 가을(10월 194만 8366명)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등 '여름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관광지'로 확연히 변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데이터랩의 KT 이동통신 모수추정 방식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태안을 가장 많이 찾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전체의 29.8%인 525만 3056명이 찾았다.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40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206분 길었으며 전체 방문자 중 22%인 391만 2157명이 1박 이상 숙박했다.


지난해 방문객들이 태안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589억136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총 관광소비의 0.1%로, 2개 카드사의 이용합계인 만큼 실제 지출금액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 사구 인근 해변.[UPI뉴스]

 

아울러, 데이터랩의 T맵 내비게이션 기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남면에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과 태안읍성 및 안흥진성 복원,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관광자원이 확충되면 관광객 유입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관광 태안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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