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 정우택 불출마..."당에 남아 명예 회복"

박상준 / 2024-03-20 11:50:08
무소속 출마설 돌았으나 거취 결정
서승우 후보 직접 돕지는 않을 듯

4월 총선을 앞두고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청주 상당 공천이 취소된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0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에 남아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정우택 의원.[페이스북 캡처]

 

정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민후사,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코자 한다"며 "나를 향한 정치적 인격살인, 선거방해 정치공작에는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6선을 노렸던 정 의원은 공천이 취소되자 "진실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당의 공천취소 결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가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주 상당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은 정 의원에게 무소속 출마를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역 정가에선 정 의원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향후 거취를 밝힌 정 의원은 "서 예비후보를 직접 만나 선거에 매진하고 당선을 염원한다는 격려를 전했다"며 "(내가) 현장에서 앞장서 뛰는 건 어렵지만 나와 함께 했던 당원 동지들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 상당에서는 국민의힘 서승우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가 4파전을 벌인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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