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적발, 3년새 10배
해외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된 개인정보 게시물이 지난해 9만8572건에 달해 2014년의 5.4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은 11만5522건이었고, 이중 9만8572건이 해외 사이트에서 적발된 것이었다.
해외 사이트 적발 건수는 2014년 1만8171건, 2015년 2만2697건, 2016년 4만7459건, 지난해 9만8572건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미국 사이트에서는 8만8102건의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이 적발돼 국내 적발 건수의 5배를 넘어섰다.
국내 적발 건수는 2016년부터 크게 감소했지만 해외에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내에서 강화된 단속을 피해 해외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불법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의 개인정보 불법 유통 적발도 2014년 1053건, 2015년 2088건에서 2016년 1만2028건, 지난해 1만115건으로 폭증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의원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인터넷 공간에서 불법 유통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가명정보 활성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