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덕후' 마케팅…'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

남경식 / 2019-01-10 11:27:49
신세계백화점 '덕후 마케팅', 오픈 즉시 완판 행렬

신세계백화점이 11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신세계백화점 11개 점포에서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4억3000만부가 팔린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는 연재 시기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피규어, 퍼즐 등 '덕후' 놀이로도 유명한 콘텐츠이다.

신세계는 이번 한정판매에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 3000족을 완판한 바 있다.

'엑소 운동화'로 잘 알려진 '딜라이트2' 제품을 원피스 주인공 루피, 조로, 상디 등의 상징적인 컬러 빨강, 초록, 파랑 등으로 디자인한 아시아 한정판 운동화는 만화와 연관된 상품을 수집하는 마니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신세계백화점이 11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신세계백화점 11개 점포에서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올해도 신세계백화점은 스케쳐스와 함께 '덕후 마케팅'에 다시 한번 나선다.

총 2700족 한정,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스케쳐스X원피스' 운동화는 지난해 8개 점포에서 진행했던 오프라인 매장 수를 11개 점포로 늘렸고, SSG닷컴에서도 판매한다.

올해는 루피, 에이스, 헨콕 등 '원피스 덕후'라면 누구나 명장면으로 손꼽는 '정상 결전' 에피소드의 인기 캐릭터 대표 컬러인 주황, 초록, 보라색 등을 딜라이트 운동화에 입혔다.

가격은 9만9000원으로 출시되는 6종 모두 동일하며, 각 점포별로 구매 고객 선착순 30명에게는 원피스 피규어도 증정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에도 한정판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가 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서 백화점 단독으로 판매한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지브라 모델은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이 몰려 영업시간 시작과 동시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또 나이키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조던' 시리즈 중 '조던II 골드'의 경우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백화점 단독으로 판매해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남들과는 다른 것을 선호하는 소비문화로 장르를 넘나드는 이색 협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에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에게 맞춘 이색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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