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남북경협보다 비핵화가 먼저···文, 북한 위한 북미회담 만들려"

임혜련 / 2019-02-20 11:43:13
"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속도내서 수사하길"
"문재인판 블랙리스트 330개 기관, 660명 달해"
"유일하게 기간연장 안된 김경수 특검…재추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성급한 (남북) 경협보다는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견인조치로서 한국을 활용해 달라'면서, 남북경협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면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있고 그것이 미국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김경수·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북한을 위한 회담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며 "북미회담이 개최되기도 전 북한 비핵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는 언급도 없이,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등 제재완화 선물보따리를 김정은에게 안겨달라고 트럼프에게 요청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에 입각한 안보를 먼저 강조했어야 한다"며 "앞으로 트럼프와 미국측에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하고있나 말하고 이를 촉구해줄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속도를 내서 전광석화같이 수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판 블랙리스트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에 의하면 330개 기관, 660명에 이른다"며 "규모·정도면에서 이전 정권의 블랙리스트보다 급이 다른 훨씬 더 초대형 블랙리스트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검찰이 머뭇거리면 국회에 제출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김경수 (드루킹)특검은 유일하게 기간이 연장 안 된 반쪽 특검이다. 다시 한번 특검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여당의 모습은 헌법도 없고 대한민국도 없는 모습"이라며 "대한민국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이해찬 당대표부터 나서 진두지휘 하에 올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대 수혜자인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난리, 야단법석"이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깃털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가능케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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